강동구-구리 잇는 한강다리 명칭 두고 강동구 "고덕대교로 해야"

정수연 2024. 5. 24.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24일 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길이 1천725m의 신설 한강 횡단 교량의 이름을 두고 "'고덕대교'가 최종 명칭으로 제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IC'로 확정됐고 최근 고덕동과 하남시를 잇는 터널도 '고덕터널'로 정해진 만큼, 구는 교량 이름이 '고덕대교'가 될 가능성이 일부 커졌다고 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들목 이름은 '강동고덕IC'로 확정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24일 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길이 1천725m의 신설 한강 횡단 교량의 이름을 두고 "'고덕대교'가 최종 명칭으로 제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량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돼 건설 중이다.

구는 그동안 교량 이름을 '고덕대교'라고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에 표명해 왔다.

공사 초기부터 건설 사업상 명칭을 고덕대교(가칭)로 사용해 온 점, 교량에서 2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고덕비즈밸리가 들어서는 점 등에서다.

지난해 3월에는 이수희 구청장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달 30일에는 구 관계자가 고덕대교 명칭 제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IC'로 확정됐고 최근 고덕동과 하남시를 잇는 터널도 '고덕터널'로 정해진 만큼, 구는 교량 이름이 '고덕대교'가 될 가능성이 일부 커졌다고 본다.

반대로 경기 구리시는 이미 '강동대교'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한강 교량의 이름은 '구리대교'로 지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12월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고덕대교로 확정될 수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청 제공]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