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시기에…BTS vs 뉴진스, 한날한시 '한지붕 경쟁'[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5. 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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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과 뉴진스가 '한지붕 경쟁'을 시작한다.

RM과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RM은 빅히트 뮤직,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으로 한날한시 신보를 발표하며 '한지붕 집안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끝장 싸움 속 동시 출격에 나선 RM과 뉴진스의 맞불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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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RM(왼쪽), 뉴진스. 제공| 빅히트뮤직, 어도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 RM과 뉴진스가 '한지붕 경쟁'을 시작한다.

방탄소년단 RM은 24일 오후 1시 솔로 2집 '라잇 플레이스, 롱 펄슨'을 발표한다. 같은 시각 뉴진스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를 공개한다.

RM과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RM은 빅히트 뮤직,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으로 한날한시 신보를 발표하며 '한지붕 집안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극한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자랑하는 두 대형 팀이 같은 날 같은 시각 컴백 경쟁을 벌이게 된 것 역시 흥미롭다.

RM은 입대 전 작업해 둔 곡들을 깜짝 발표한다. 타이틀곡 '로스트!'를 포함해 앨범명과 같은 '라잇 피플, 롱 플레이스', '넛츠', '아웃 오브 러브', '도모다치', '헤븐',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 '컴백 투 미' 등 총 11곡이 실린다.

'로스트!'는 빠른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밴드 실리카겔 김한주가 작곡에 참여했다. RM은 '친구들과 함께 길을 잃는다면 이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군 복무 중에도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만난다.

▲ 방탄소년단 RM. 제공| 빅히트뮤직

뉴진스는 '하우 스위트'로 메가히트 릴레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어텐션', '하입 보이', '디토', '슈퍼 샤이', 'ETA', '오엠지', '쿨 위드 유'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뉴진스는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버블 검'과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가 담긴 싱글을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특히 뉴진스는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내분 속에서도 앨범을 내놓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컴백에 앞서 경복궁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 뉴 제너레이션'에 출연해 근정전에서 무대를 펼쳤고, 컴백 시기에 맞춰 KBS2 '1박 2일 시즌4', 박명수의 웹 콘텐츠 '할명수' 등을 녹화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갈등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으로 시작된 갈등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음반 밀어내기 의혹 등으로 이어지며 각종 잡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끝장 싸움 속 동시 출격에 나선 RM과 뉴진스의 맞불에 관심이 쏠린다.

▲ 뉴진스. 제공|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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