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다시 약세…달러당 157엔, 3주 만에 최저

미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157.11~157.13엔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24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미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157.11~157.13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22% 상승(엔화 약세, 달러 강세)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돼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부각된 것이 엔화 매도,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밤 사이 뉴욕시장에서도 엔화 환율은 157.19엔까지 상승, 지난 1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엔화 환율은 지난 4월 29일에 약 34년 만에 최고인 160엔까지 치솟았다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보여지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엔화 환율은 157엔대까지 올랐던 지난 1일에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시장에선 또 외환 시장 개입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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