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약발 다 했나… 비트코인, 매파 의사록에 9400만원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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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94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았다.
이더리움의 현물 ETF 거래 소식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잠잠한 이유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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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3만원(0.03%) 내린 9487만2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9% 밀린 6만9198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전날 열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059% 오른 531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1% 떨어진 373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날 미국 SEC는 반에크 등 8개 투자 업체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일단 승인했다. 펀드매니저들이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허가는 내지 않은 상태다.
실제 펀드가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SEC가 펀드매니저들이 제출한 S-1 양식(새로운 증권을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데 필요한 서류)을 승인해야 한다. SEC가 일단 ETF를 승인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의 S-1을 승인할 전망이다.
이더리움의 현물 ETF 거래 소식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잠잠한 이유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이다. 이날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최근 몇 달 새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얻기까지의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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