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텍사스에 스윕·6연승···‘ML 한시즌 최다승 경신 117승 페이스’

양승남 기자 2024. 5. 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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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J.T 리얼무토(오른쪽)가 24일 텍사스전에서 홈런을 치고 들어온 뒤 브라이스 하퍼와 팔을 부딪히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최고 승률 팀 필라델피아의 상승세가 식을 줄 모른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깰 수 있는 페이스다.

필라델피아는 24일 홈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텍사스전에서 5-2로 이겼다.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렸다.

선발 잭 휠러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3패)를 거뒀다. 반면 텍사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4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개막 6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 선수들이 24일 텍사스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연합



필라델피아는 휠러가 2회초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솔로포를 내주자 3회말 J.T 리얼무토의 솔로포로 받아쳤다. 이어 4회말에는 텍사스 내야의 실책 속에 1사 1·3루 기회에서 크리스티안 파체가 좌중간 3루타로 역전한 뒤 카일 슈와버의 적시타가 터지며 4-1로 달아났다. 7회초 1실점하자 7회말에 곧바로 닉 카스테야노스가 시즌 5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제프 호프먼이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필라델피아 제프 호프먼이 24일 텍사스전 세이브를 거둔 뒤 방송인터뷰를 하자 동료들이 물세례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6연승을 달리며 시즌 37승(14패)을 달성한 필라델피아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메이저리그 역대 한시즌 최다승(116승)을 넘어 117승을 올릴 수 있다.

쐐기포를 날린 카스테야노스는 “지금까지 뛰었던 팀 가운데 최고다. 놀랍다”며 팀의 파죽지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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