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7월 3일 개봉…이제훈·구교환의 추격 액션

극한의 상황 엿볼 수 있는 포스터·예고편 공개

이제훈(왼쪽)과 구교환의 '탈주'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제훈과 구교환의 내일을 향한 '탈주'가 베일을 벗는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7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역동적인 추격 액션을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하는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장(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포스터에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탈주하려는 규남과 매서운 눈빛으로 총을 겨눈 채 규남을 쫓는 현상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순간의 표정만으로도 긴박한 상황을 짐작게 하는 두 사람이 탈주와 추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채 어떤 팽팽한 추격전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예고편은 아무도 모르게 남으로의 탈주를 계획하는 규남과 그와 함께 탈주를 꿈꾸는 동혁(홍사빈 분) 그리고 이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하는 현상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탈주를 결심한 규남과 동혁이 칠흑 같은 어둠과 무성한 수풀을 지나 깎아내린 듯한 벼랑 끝을 거침없이 내달리는 모습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들을 추격하는 현상이 등장한다.

여기에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질주하는 규남과 "남쪽이라고 다 지상낙원일 것 같아? 세상에 그런 낙원은 없어"라는 현실적인 말로 그의 탈주를 저지하려는 현상의 가치관 충돌과 팽팽한 대립은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탈주'는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순조로운 선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북미 지역에서는 한국과 동 시기(7월 5일) 개봉을 확정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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