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소리전통예술단과 거제 필하모닉 성장 돕는다

남궁창성 2024. 5. 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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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소리전통예술단과 거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전국 22개 예술단체가 정부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지역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해 이같이 예술단체 22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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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와 시도 전국 22개 지원단체 선정
청주 씨알누리, 정선 극단 산, 울산 연극창작소
중앙과 지방정부 올해 106억원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강릉 한소리전통예술단과 거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전국 22개 예술단체가 정부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지역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해 이같이 예술단체 22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부와 각 시·도는 22개 예술단체에 올해 106억원을 지원한다.

문화부는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을 올해 새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22개는 분야별로는 △클래식 2개 △연극 11개 △무용 2개 △전통예술 7개다. 지역별로 △경기·인천권 3개 △강원권 3개 △충청권 8개 △경상권 6개 △전라·제주권 2개다.

문화부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 4개가 새로 탄생한다.

부산시는 발레단을 신설해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실질적인 오페라·발레 제작 극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립 예술단이 없는 울산시와 경남도 거제시는 극단 ‘울산연극창작소’와 교향악단 ‘거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강화한다. 충북도도 숙원사업인 ‘충북도립극단’을 신설한다.

인구감소지역인 강원 정선군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극단 산’을 유치해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극단 산’은 ‘정선 아리랑’ 등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연예술작품을 창작해 지역을 홍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지원 예술 단체는 다음과 같다.

△청주 알리 오페라단 △거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밀양아리랑예술단 △충남 서천 전통예술단 혼 △전남 장성 청강창극단 △충남 홍성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 △청주 씨알누리 △강릉 한소리전통예술단 △인천 시티발레단 △부산 오페라하우스 발레단 △대전 극단 앙상블 △충북도립극단 △울산 연극창작소 △경기 화성 극단 민들레 △정선 극단 산 △삼척 극단 예실 △홍성 극단 홍성무대 △청주 예술공장 두레 △경북 김천 극단 삼산이수 △전북 익산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 △울산 중구 공연제작소 마당 등 22개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예술단체 62%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에서는 예술단체가 자생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업이 기초예술분야 예술단체가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청년·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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