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흔들'…1%대 하락세

배요한 기자 2024. 5. 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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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2700선을 하회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2721.81)보다 33.61포인트(1.23%) 하락한 2688.20를 가리키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97%),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삼성전자우(-2.48%), 기아(-0.75%), 셀트리온(-1.31%), 포스코(POSCO)홀딩스(-1.42%), KB금융(-1.94%)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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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팔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8.16포인트(1.03%) 하락한 2693.65로 장을 시작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05.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2700선을 하회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2721.81)보다 33.61포인트(1.23%) 하락한 2688.20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1.03% 하락 출발한 시작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568억원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7억원, 1502억원 순매도 중이다. 아울러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3565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험(-1.82%), 전기가스업(-1.46%), 전기전자(-1.35%), 철강금속(-1.33%), 운수창고(-1.38%), 증권(-1.39%), 건설업(-1.35%), 금융업(-1.33%), 유통업(-1.3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2.68% 내린 7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97%),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삼성전자우(-2.48%), 기아(-0.75%), 셀트리온(-1.31%), 포스코(POSCO)홀딩스(-1.42%), KB금융(-1.94%) 등이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75%)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6.58)보다 8.11포인트(0.96%) 내린 838.47에 거래되고 있다. 0.69% 하락 출발한 지수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HLB(0.62%)과 클래시스(1.13%)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1.24%), 알테오젠(-1.56%), 리노공업(-1.68%), 셀트리온제약(-1.08%), 레인보우로보틱스(-0.99%) 등이 하락세다.

국내 증시 하락세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605.78포인트(-1.53%) 내린 3만9065.2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 나스닥 지수는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5월 S&P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8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51.6)을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 PMI 예비치도 52.4로 예상(50.0)을 상회했다. 이에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광범위한 차익실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일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지원 등이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낙관적 투자 심리를 지속시켜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근 신고가를 기록한 부분에 대한 차익실현 수요도 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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