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파묘·서울의봄을 광주에서 촬영했다고요?

김대우 기자 2024. 5. 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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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천만 관객' 영화와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비롯해 서울의봄·범죄도시2,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집 등이 광주에서 촬영됐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집에 등장한 조폐국 장면은 국립광주박물관, 지난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전남대,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 장면에도 광주 도심 곳곳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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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기 영화·드라마 촬영지 급부상
영화 파묘 촬영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ACC 제공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가 ‘천만 관객’ 영화와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비롯해 서울의봄·범죄도시2,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집 등이 광주에서 촬영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스토리가 있는 영상제작 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광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물 제작 활성화를 위해 광주영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파묘의 일부 장면이 ACC에서 촬영됐다. 파묘 제작진은 지난 2022년 2월 ACC 문화창조원 전시관과 문화정보원 도서관을 잇는 지하 2층 복도를 미국병원 세트장으로 꾸며 영화 도입부 장면을 촬영했다. ACC는 지하로 건설된 공간 특수성으로 인해 방송, 영화, 웹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에서 촬영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 10여 편이 ACC에서 촬영을 했다.

최근에는 광주상공회의소 건물 1층에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인 촬영이 진행됐다.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서 광주상공회의소는 과거 대기업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집에 등장한 조폐국 장면은 국립광주박물관, 지난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전남대,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 장면에도 광주 도심 곳곳이 담겼다.

이처럼 광주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하자 광주관광공사는 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관광자원 홍보 사업 발굴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광주의 문화 관광자원과 명소들을 알려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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