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도 되니?" 먼저 물어보세요…학교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권형진 기자 2024. 5. 24.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학교 내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 올바른 촬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 참여형 캠페인 브랜드인 '포티켓'을 24일 공개했다.

'학교 내 불법 촬영 단속'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즐겁고 올바른 촬영문화 정착'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의 긍정·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티켓' 캠페인을 기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찍어도 되니?" "올려도 되니?"

교육부가 학교 내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 올바른 촬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 참여형 캠페인 브랜드인 '포티켓'을 24일 공개했다.

'포티켓'은 학교 안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는 상대방의 동의 아래 예의를 지켜 촬영하자는 의미의 '포토'(photo·사진)와 '에티켓'(etiquette·예절)의 합성 조어다.

'학교 내 불법 촬영 단속'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즐겁고 올바른 촬영문화 정착'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의 긍정·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티켓' 캠페인을 기획했다.

교육부는 포티켓 실천을 위한 네 가지 실천 수칙으로 '찍어도 되니?', '같이 찍을래?', '올려도 되니?', '그래! 지울게'를 선정해 상대방의 동의가 촬영 및 공유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포티켓 캠페인'은 이날 충북고 축제의 체험 부스에서 처음으로 운영된다. 학교 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배동인 정책기획관과 충북교육청 천범산 부교육감이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포티켓’ 부스 체험에 참여한다.

또한 학생들과 '포티켓을 지키는 당당한 나'라는 슬로건과 4가지 수칙이 새겨진 '당당네컷' 사진을 찍으며 상대방의 동의 아래 촬영하고, 공유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에 올리기로 다짐한다.

교육부는 '포티켓'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촬영 문화를 확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일상 생활 예절로 정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동인 정책기획관은 "릴레이 챌린지, 짧은 동영상(숏폼)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교육자료 개발 등 후속 정책 추진을 위해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