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비, 교통량 줄어들 듯…곳곳 정체[주말·휴일고속도로]

토요일 545만대, 전주와 동일…일요일 455만대
서울-부산 6시간 10분…"빗길운전 전조등 켜야"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5월 네 번째 주말 고속도로는 토요일의 경우 평소와 유사하고 일요일은 오후 비 예보에 평소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토요일인 오는 25일 전국 교통량은 545만대, 일요일인 26일은 455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토요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46만대로 1주 전과 동일하고 일요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대로 전주 대비 1만대 줄었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서울-부산 대동 6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50분 ▲남양주-양양 2시간50분 등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5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양양-남양주 3시간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인 교통량 집중상황과 돌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동탄(분)~안성(분), 천안~목천, 서해안선 팔탄(분)~발안, 서평택(분)~송악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옥산~목천, 안성~남사진위, 영동선 평창~동둔내Hi, 여주(분)~용인, 서해안선 당진~서평택 구간 등이 꼽혔다.

일요일인 26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준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강우구간 운행 시 시야확보가 어렵고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운행 속도를 20~50% 감속하고, 급격한 핸들 조작이나 급제동은 금물"이라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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