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대증원 학칙개정안' 교수회에서 또 부결

대구CBS 이재기 기자 2024. 5. 24.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증원을 위한 경북대의 학칙 개정안이 지난주에 이어 또 교수회 평의회에서 부결됐다.

24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 교수회는 23일 열린 평의회에서 '경북대 학칙 일부 개정안' 중 의대 증원과 관련된 내용을 재심의해 부결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16일 열린 평의회에서도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그러나 대학 측은 학칙 개정안을 마련해 공고하고 법제심의위까지 통과한 학칙이 교수회에서 반복적으로 부결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캠퍼스. 이재기 기자


의대 증원을 위한 경북대의 학칙 개정안이 지난주에 이어 또 교수회 평의회에서 부결됐다.

24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 교수회는 23일 열린 평의회에서 '경북대 학칙 일부 개정안' 중 의대 증원과 관련된 내용을 재심의해 부결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16일 열린 평의회에서도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당시 개정안에는 학생정원 조정과 무전공 확대 등도 포함됐었다.

23일 평의회에서 의대 증원안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회 측은 "대학 본부의 의대 증원 추진 과정, 학내 의견 수렴, 증원에 따른 인력 및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155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그동안 절차를 밟아오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부결과 관련해 "법과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를 예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대학 측은 학칙 개정안을 마련해 공고하고 법제심의위까지 통과한 학칙이 교수회에서 반복적으로 부결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