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3년간 300명 육성

25일부터 양성 교육 나서

[안동=뉴시스] 전기모터 이론 및 실습 교육. (사진=경북도 제공) 2024.05.2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남이공대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4회에 걸쳐 전기자동차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5월 현재 도내 친환경 자동차는 전체 등록차량 154만2799대 중 9만5124대로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 3개 기관이 체결한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양성'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정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영남이공대 스마트 e-모빌리티지원센터가 맡은 교육에는 권역별 전문정비업 종사자 25명을 4회에 걸쳐 선발해 연간 100명, 3년간 총 3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감전·화재 등 안전 지침, 전기차 고장 진단·정비, 배터리 수리 등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현장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5월 현재 경북 도내 자동차 전문정비업체는 2151개로 2582명이 종사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이 도내 자동차 정비 산업 발전과 종사자들의 정비능력 함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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