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내년부터 성장 모멘텀 시작…목표주가 상향-신한

방윤영 기자 2024. 5. 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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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SKC에 대해 투자의견 단기 매수로 하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멀티플(가치 평가 적용 배수) 상향 조정, 동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적용 시점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다만 투자의견은 펀더멘털 회복이 더딘 가운데 글리어서 기판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를 시현하며 경쟁사 대비 멀티플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단기 매수로 하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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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로고 /사진=SKC

신한투자증권이 SKC에 대해 투자의견 단기 매수로 하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반기에 점차 실적이 개선되고 신사업의 경우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거란 판단에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동박·화학)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업황이 개선돼 내년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글라스기판 선두 업체로 상업화 시점이 내년으로 가장 빠르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숫자로 모멘텀(상승 동력)이 증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C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62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했다. 2차전지 소재는 동박 출하량 증가로 외형이 성장했으나, 국내 공장 저율 가동(35%), 말레이시아 공장 램프업(생산 확대) 비용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화학은 SM(스티렌모노머) 주력 제품 부진에도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판매량 회복 등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반도체 소재는 자회사 ISC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2% 증가한 79억원을 시현했다.

하반기 동박 실적은 말레이시아 공장 고객사 인증 이후 판매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으로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은 시황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회복으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는 ISC의 고부가 러버소켓 판매 증가, 반도체 웨이퍼 연마용 CMP Pad 수요 회복 등으로 매 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신사업이 가시화되며 성장 모멘텀이 점차 부각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멀티플(가치 평가 적용 배수) 상향 조정, 동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적용 시점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다만 투자의견은 펀더멘털 회복이 더딘 가운데 글리어서 기판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를 시현하며 경쟁사 대비 멀티플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단기 매수로 하향한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하반기 점차 개선될 본업 실적과 신사업의 높은 성장성으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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