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 '탈주', 7월 3일 개봉…역동적 추격 액션

'탈주', 1차 포스터·예고편 공개
이제훈·구교환·홍사빈 출연

'탈주' 측이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 소식을 전했다.

영화 '탈주'가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역동적인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1차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아무도 모르게 남으로의 탈주를 계획하는 규남(이제훈)과 그와 함께 탈주를 꿈꾸는 동혁(홍사빈), 그리고 이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하는 현상(구교환)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탈주를 결심한 규남과 동혁은 칠흑 같은 어둠과 무성한 수풀을 지나 깎아내린 듯한 벼랑 끝을 거침없이 내달린다. 현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들을 추격한다.

규남은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라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질주한다. "남쪽이라고 다 지상낙원일 것 같아? 세상에 그런 낙원은 없어"라는 말로 규남의 탈주를 저지하려는 현상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순조로운 선판매가 이뤄지는 등 러브콜이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한국과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어 해외 한국 영화 팬들의 관심을 실감하게 만든다.

'탈주'는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