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2라운드 진출했는데...' CLE, 비커스태프 감독 경질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클리블랜드가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JB 비커스태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2020년부터 클리블랜드 감독을 맡아 이번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감독 부임 초기에는 아쉬운 경기 조정 능력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훌륭한 지도력을 보이며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팀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가 무적함대로 불리는 보스턴 셀틱스였기 때문에 아쉬움보다는 칭찬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클리블랜드가 비커스태프 감독을 경질한 타이밍이 다소 의외라는 평이다.

비커스태프 감독의 후임으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어시스트 코치인 케니 엣킨슨, 전 샬럿 호네츠의 감독이었던 제임스 보레고, 피닉스 선즈에서 경질된 프랭크 보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감독을 맡았던 테리 스토츠가 언급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에이스 도노반 미첼의 트레이드 소문이 들리고 있다. 미첼의 계약이 다음 시즌이 마지막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미첼을 잡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감독 경질도 그런 노력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

과연 비커스태프 감독을 경질한 클리블랜드의 다음 감독은 누구일까.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