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안, 휴스턴, 도쿄, 마이애미’ 2026년 WBC 개최도시 확정

[뉴스엔 안형준 기자]

2026 WBC 개최 도시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4일(한국시간)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도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2026년 3월 열리는 WBC의 개최 도시 4개를 확정해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조별리그 A조 경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B조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C조는 일본의 도쿄돔, D조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푸에르토리코에서 WBC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 휴스턴에서는 처음으로 WBC가 개최된다. 도쿄돔과 론디포 파크는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가 열린다.

8강전부터는 모두 미국에서 진행된다. A,B조의 8강전은 휴스턴에서, C,D조의 8강전은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챔피언십라운드는 이번에도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진행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도쿄돔은 통산 6번째 WBC 개최가 확정되며 전 대회 개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도쿄돔은 200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09, 2013, 2017, 2023년까지 WBC 모든 대회가 열린 유일한 구장이다.(사진=MLB.com)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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