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실적 개선…2Q 턴어라운드 전망-유안타

이용성 2024. 5. 24.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24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들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되면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LG화학의 실적이 개선되고 전자 계열사의 이익 고성장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LG화학, LG생활건강, LG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이 1조6000억원으로 2년 만에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들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되면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영업이익은 4226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LG화학의 실적 부진으로 지분법손익이 감소했고 연결 자회사인 LG CNS의 일시적 수익성 하락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LG가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고, 영업이익은 6083억원으로 33.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LG화학의 실적이 개선되고 전자 계열사의 이익 고성장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LG CNS는 일부 프로젝트 원가 증가의 영향이 일시적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영업이익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계열사향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안정적 실적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등 신규사업도 성장하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률은 8%대를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늘고,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2% 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부진했던 LG화학, LG생활건강, LG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이 1조6000억원으로 2년 만에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이 약 81% 진행됐다. 이르면 3분기 내 완료될 예정으로 소각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게다가 가용 현금도 1조6000억원에 달해 추가적인 주주 환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