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루타+2도루’ 샌디에이고, 신시내티에 연장 승리..5월 5번째 위닝시리즈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또 한 번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샌디이에고는 이날 연장 10회 6-4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5월 5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5월 진행된 6번의 시리즈 중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스윕패를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2승 1패), 시카고 컵스(2승 1패), LA 다저스(2승 1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승 1패)에 이어 신시내티도 제압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김하성은 이날 라인업에 복귀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안타 1개는 2루타. 6회 땅볼로 1루에 나선 뒤 2,3루를 연이어 훔치며 시즌 12, 13호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김하성은 9회초에는 2루타를 기록한 뒤 견제에 걸려 3루 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6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맷 왈드론을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DH)-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2B)-매니 마차도(3B)-데이빗 페랄타(RF)-잭슨 메릴(CF)-김하성(SS)-카일 히가시오카(C)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시내티는 우완 프랭키 몬타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제이콥 허터비즈(LF)-엘리 데 라 크루즈(SS)-제이머 칸델라리오(3B)-마이크 포드(DH)-스펜서 스티어(1B)-닉 마티니(RF)-조나단 인디아(2B)-루크 마일리(C)-윌 벤슨(CF)으로 구성했다.

양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아라에즈와 프로파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신시내티는 1회말 선두타자 허터비즈가 사구로 출루했고 1사 후 칸델라리오가 3루타를 기록해 허터비즈를 불러들였다.

2회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페랄타와 메릴의 안타, 김하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히가시오카가 땅볼로 페랄타를 불러들였다. 이어 아라에즈가 적시타로 메릴까지 불러들여 2점을 추가했다. 신시내티 역시 2회말 마티니의 안타, 인디아의 볼넷, 마일리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허터비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신시내티는 6회말 2점을 얻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스티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티니가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렸다.

양팀은 9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선두타자 아라에즈가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타티스가 1타점 2루타, 크로넨워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10회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왈드론은 5이닝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에넬 데 라 크루즈가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며 2실점해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이후 마쓰이 유키가 1.1이닝 무실점,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2이닝 무실점,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다는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수아레즈는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신시니태 선발 몬타스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페르난도 크루즈, 루카스 심스, 알렉시스 디아즈가 7-9회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지켰지만 10회 샘 몰이 2실점하며 패했다.(사진=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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