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화재…서울역 '살인 예고 글' 순찰 강화

2024. 5. 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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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불이나 직원 등이 대피하고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서울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차 수십 대가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불은 27층 공조실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기를 마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관리 직원 등 14명이 스스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은 크지 않았지만, 연기가 많이 난 탓에 1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북 상주시 나각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인력 13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산림청 관계자 - "낮에 데크 공사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이랑 연관이 있는지도 조사를 해봐야지 알아요."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일 서울역에서 50명을 살해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예고 날짜인 오늘 철도경찰과 함께 서울역과 주변 순찰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박경희 영상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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