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노후는 나처럼!' 2경기 뛰고 우승컵 '11개' 39세 베테랑 GK, 맨시티와 1년 재계약

김아인 기자 2024. 5. 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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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카슨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마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슨은 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어 2025년 여름까지 클럽에 머물게 됐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재계약에 축하를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카슨이 지금까지 맨시티에서 치른 경기는 딱 2경기이자, 출전 시간은 107분이다.

그럼에도 카슨은 맨시티 소속으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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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시티. 스콧 카슨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마쳤다.

[포포투=김아인]


스콧 카슨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마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슨은 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어 2025년 여름까지 클럽에 머물게 됐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재계약에 축하를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슨은 “나는 맨시티의 놀라운 스쿼드 일원으로서 또 다른 시즌을 기대한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펩 과르디올라, 사비 만시도르 골키퍼 코치 및 세계적 수준의 선수단으로부터 새로운 것들을 배운다. 우리가 더 많은 트로피를 향해 도전하면서 골키퍼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돕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내일 모레 '불혹'을 앞둔 1985년생 베테랑 골키퍼다.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팀을 거쳐 2003-04시즌 첫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리버풀로 향했지만,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셰필드 웬즈데이, 찰턴 애슬레틱, 아스톤 빌라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이적했다. 계속해서 여러 클럽을 거쳤는데, 더비 카운티에서 뛰던 중 2019-20시즌 맨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사진=맨시티. 스콧 카슨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마쳤다.

백업 골키퍼로 거의 벤치를 지켰지만, 맨시티와 계속 동행했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훈련장에서 소화하는 역할이 있었고, 베테랑답게 라커룸에서 동료들의 동기 부여를 격려하는 등 코치처럼 팀에 도움을 줬다. 카슨은 지난 2020-21시즌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된 후 로테이션을 돌린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2년 만에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서 맨시티로 완전 이적했다. 카슨은 3옵션 골키퍼로 계속 자리를 지켰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카슨이 지금까지 맨시티에서 치른 경기는 딱 2경기이자, 출전 시간은 107분이다. 그럼에도 카슨은 맨시티 소속으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카슨이 맨시티에서만 모은 트로피는 11개에 빛난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을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역사적인 트레블의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어느덧 선수 말년을 앞두고 있지만, 맨시티가 이번 시즌 FA컵 결승을 남겨두고 있어 카슨이 앞으로 추가할 우승 기록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사진=원풋볼. 스콧 카슨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마쳤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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