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다음달 10년 만에 안보리 의장국..."북 도발 긴급회의 준비"

권준기 2024. 5. 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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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다음 달 10년 만에 안보리 의장국을 맡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특파원간담회에서 6월 한 달간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는다며 주요 국제 현안의 논의 방향과 국제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사는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3개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언제든 도발에 나설 수 있다며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소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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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다음 달 10년 만에 안보리 의장국을 맡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특파원간담회에서 6월 한 달간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는다며 주요 국제 현안의 논의 방향과 국제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황준국 대사는 의장국이 중요 이슈로 지정하는 대표행사로 사이버 안보를 주제로 고위급 토의를 개최한다며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사는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가상자산 탈취와 같은 문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서방과 비서방 국가를 막론하는 당면한 안보 위협이라며 대표행사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유엔 사무국 요청에 따라 '아동과 무력분쟁'을 주제로도 공개토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황 대사는 반 전 총장이 국제원로그룹인 '디 엘더스'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토의에 참석할 수 있다며 반 전 총장의 경험과 통찰력이 이번 논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에 긴급회의 소집권이 있는 만큼 북한 이슈와 관련해서도 안보리 회의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황 대사는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3개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언제든 도발에 나설 수 있다며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소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안보 현안과 관련해서도 추가회의를 소집하고 우리나라의 유엔 내 위성에 걸맞게 외교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외교 진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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