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컴백' 뉴진스, '민희진 사태' 여파 無

김선우 기자 2024. 5. 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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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사태'에도 뉴진스는 달린다.

24일 뉴진스의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발매된다. 두번째 EP '겟업(Get Up)' 이후 10개월만이다.

오랜만의 컴백이기도 하지만 하이브의 내홍이 한달 이상 계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컴백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하이브와 '뉴진스 맘'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이 어도어의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고 보고 배임을 주장하고 있다. 해임까지 고려하는 상황.

그러나 민희진은 내내 억울함을 토로하며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17일 조정기일이 열렸고 재판부는 어도어 이사회가 열리는 31일 전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민희진의 해임에 대한 가능성이 가름날 전망이다.


뉴진스는 최근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도 같은 입장의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끄러운 어른들의 싸움의 뉴진스의 마음도 편할리 없다. 뉴진스는 침묵을 깨고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고 "뉴진스는 당당하다"며 불안할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복잡할 심경과는 달리 프로 답게 컴백 활동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데뷔 때부터 모든 앨범을 성공시킨 뉴진스에게 이번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출발은 좋다. 뉴진스는 이미 지난달 27일 선공개한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

그룹 뉴진스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튜브 웹예능인 '할명수'에도 출연하며 예정대로 컴백 스케줄을 소화했다. 21일에는 경복궁 흥례문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무대에도 올랐다.

뉴진스는 24일 새 앨범 발매 후에도 각종 음악방송이나 콘텐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혜인은 발등 부상 여파로 컴백 활동에 불참, 4인조로 활동한다. 하이브도 뉴진스의 정상 컴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어도어·하이브·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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