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카지노 중환자, 여자 나락 보내” 30년 지인 폭로(실화탐사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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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의 오랜 지인들이 임영규의 도박 중독에 대해 폭로했다.
5월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제작진은 임영규의 행적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임영규를 잘 아는 친한 형을 만났다.
인터뷰에는 임영규의 30년 지인도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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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임영규의 오랜 지인들이 임영규의 도박 중독에 대해 폭로했다.
5월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제작진은 임영규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날 김순자(가명) 씨의 아들은 임영규가 엄마에게 접근해 1년 동안 약 2억 원을 갈취했으며, 부부는 처벌이 안 된다는 점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제보했다.
제작진은 임영규를 잘 아는 친한 형을 만났다. 친한 형은 임영규가 시간과 돈만 있으면 강원도의 카지노를 찾는다며 “카지노 중환자다”라고 폭로했다.
인터뷰에는 임영규의 30년 지인도 동석했다. 두 사람은 임영규가 경륜도 좋아한다고 밝히며 김순자 씨와 전화하는 걸 목격했다고 밝혔다. 친한 형은 “경륜장에서는 무조건 돈 떨어지면 (전화) 했다. 필요하다고 돈 부치라고 했겠지. 경륜한다고 돈 부치라고 그러며 누가 부쳐주냐”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여자 관계도 복잡하냐”라고 물었다. 친한 형은 “당연히 복잡하다. 여자관계를 맺어야 돈을 빌려줄 것 아닌가. 근방에 사는 여자 하나 있고 전에는 대전에서 온 여자도 있고”라고 말했다.
30년 지인은 “하남 여자도 있다. 대전 여자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거기 아파트까지 다 팔고 그럴 정도로 아주 나락으로 떨어트렸다”라며 “핑계가 다 촬영이다. PD 만나야 하는데 지금 돈 들어가야 한다는 둥, PD한테 잘 보여야한다는 둥. 모르는 사람은 맨날 그렇게 얘기하니까 넘어가는 거다. 평생을 그렇게 했다 걔는”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순자 씨에게도 임영규는 같은 수법을 썼다. 김순자 씨는 임영규가 “제작자 협회에서 전원 (출연료) 10%를 다 보증금으로 위탁하고 (보증금을 낸) 사람만 촬영한대. 낸 게 80만 원인데 그럼 720만 원을 더 내라는 얘기다. 제발 나 좀 살려줘라. 그래야 나도 떳떳하게 당신한테 돈 부치고 그 영수증 갖고 당신한테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말한 음성을 공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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