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회복에 밈코인도… '업비트 상장' 맨틀 기반 PUFF 들썩

맨틀 기반 밈코인 PUFF(퍼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퍼프 제공

비트코인의 회복세와 함께 밈코인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중 맨틀 기반 밈코인인 PUFF(퍼프)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퍼프는 24시간 전 대비 3.68% 내린 0.131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준 퍼프는 최근 일주일 동안 17.08% 상승했다.

퍼프는 맨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밈코인이다. 맨틀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후원하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BitDAO(비트다오)가 론칭한 프로젝트다.

맨틀은 지난 3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하기도 했다. DeFi(탈중앙화금융)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맨틀의 총 트레저리(자금)는 4조원이 넘는다.

대표적인 맨틀 기반 코인인 퍼프는 용을 마스코트로 한다. 단순히 재미로만 소비되는 밈코인과 달리 퍼프는 자체 스토리라인을 형성하고 유틸리티(기능)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퍼프는 6단계로 챕터를 나눠 챕터 별 유틸리티를 부여했다. 각 챕터를 지날때마다 레시피를 얻고 이 레시피를 통해 퍼프코인을 만들 수 있다. 현재 3단계까지 공계 됐으며 향후 6단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해 다양한 보상과 재미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Benft(베네핏)은 "퍼프의 유틸리티성은 타 밈코인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장점"이라며 "해당 이유로 최근 맨틀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퍼프 관계자는 "현재는 맨틀에 대한 한국 유저의 관심이 커져 점차 맨틀과 퍼프의 규모를 키워가는 단계"라며 "앞으로 DeFi 교육과 밈코인 유틸리티, 웹3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세를 되찾으며 퍼프를 비롯한 밈코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업비트 코인 동향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기준 대표적 밈코인인 도지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9.87% 올랐다. 시바이누는 2.57% 상승했다.

가상화폐 투자사 메커니즘캐피털의 공동설립자 앤드류 캉은 "밈코인은 새로운 자산의 출현"이라며 "일반적으로 카지노나 복권에 비유되지만 향후 시장은 100배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10년 동안 시가총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