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포·제주 하루 1편 이상 증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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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운항 편수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공항을 살리기 위해 정부에 기존 노선 증편과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을 건의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제1회 지방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에 참석해 ▲서울·제주 기존 노선 1일 1회 이상 증편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울산~울릉 노선 신설 ▲고정식 급유시설 설치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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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부정기편 취항도 허용을”
울산시가 운항 편수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공항을 살리기 위해 정부에 기존 노선 증편과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을 건의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제1회 지방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에 참석해 ▲서울·제주 기존 노선 1일 1회 이상 증편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울산~울릉 노선 신설 ▲고정식 급유시설 설치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찬회에는 울산, 대구, 충북, 전남 등 지방공항이 있는 23개 지자체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울산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38만 511명으로 조사돼 전년도 80만명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운항 편수도 2022년 6235편(김포 4517편, 제주 1718편)에서 지난해 2982편(김포 2115편, 제주 867편)으로 급감했다.
현재 울산공항에는 울산~김포 왕복 3회, 울산~제주 왕복 2회 등 매일 5편만 운항해 증편이 시급하다. 이용객 급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늘렸기 때문이다.
시는 김포·제주 2개 노선의 울산공항 탑승률이 각각 85% 이상이고, 비즈니스 수요도 많아 증편 여건이 충분할 것으로 본다. 시는 또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국제선 부정기편이 취항할 수 있도록 지침 완화도 건의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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