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레드’아닌 새로운 카드 등장한다... ‘핑크 카드’ 도입→코파 아메리카부터 바로 실시

남정훈 2024. 5. 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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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카드가 탄생한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23일(한국 시간) "FIFA는 몇 달 전 블루 카드 도입 계획을 철회했다. 그들의 새로운 혁신 제시는 계속된다. 이번 2024 코파 아메리카에 핑크 카드가 도입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월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독점 소식으로 프로 축구에 새로운 블루 카드가 도입될 예정이었다.

블루 카드와 달리 이번 핑크 카드는 취지가 매우 좋으며 꼭 필요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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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핑크 카드가 탄생한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23일(한국 시간) “FIFA는 몇 달 전 블루 카드 도입 계획을 철회했다. 그들의 새로운 혁신 제시는 계속된다. 이번 2024 코파 아메리카에 핑크 카드가 도입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월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독점 소식으로 프로 축구에 새로운 블루 카드가 도입될 예정이었다. 1970년 월드컵 이후 축구는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사용해 왔지만 이제 새로운 카드가 도입될 수 있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 축구 협회 이사회가 블루카드 도입을 승인했으며, 이 카드는 시험의 일부가 될 것이었다. 새로운 규정은 선수들이 위험하다고 간주되는 공격을 방해하는 파울을 범하거나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면 10분 동안 경기장에서 퇴장당하는 것이었다.

블루카드를 두 장 받거나 노란색과 파란색이 섞인 카드를 받은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게 될 수도 있었다. 블루카드는 처음에는 주요 대회에서 사용하지 않고 아마 FA컵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소식이 공개된 이후 전직 선수와 현직 감독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한 팀이 10분 동안 10명으로 줄어든다면 우리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나? 무조건 경기를 망칠 것이다. 한 팀이 10분 동안 한 선수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상한 이유로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러한 반발로 도입이 철회됐었다. 이제 블루 카드가 아닌 새로운 카드가 등장했다. 그 이름은 핑크 카드다. 매체에 따르면 핑크 카드는 경기중 머리에 타격 입고 부상 또는 뇌진탕이 의심되는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는 표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축구선수의 건강을 돌보기 위함이고, 이와 같은 경우 추가교체가 허용된다.

매체는 “기술자는 심판한테 뇌진탕 의심 선수를 보고하고, 심판은 추가교체와 선수가 경기장에서 퇴장될 수 있도록 핑크 카드를 꺼낼 것이다. 경기중 팀당 1번씩 사용할 수 있고, 5장의 교체에 +1장이 추가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서 “해당 교체선수는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없고, 라커룸 또는 상황에 따라 병원으로 이동한다. 또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의사는 경기 종료 24시간 이내에 대회의 의료위원회로 의료 진단서 양식을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루 카드와 달리 이번 핑크 카드는 취지가 매우 좋으며 꼭 필요한 카드다. 이 카드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바로 도입될 예정이며 반응이 좋다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 = 카데나 코페, voz, 데일리 스포츠,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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