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한중일 정상회의, 협력 쌓는 계기 되길"

신정원 기자 2024. 5. 2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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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년 반 만에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협력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23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닛케이포럼 연설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많은 도전에 직면한 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해 협력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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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많은 도전 직면…역내 평화·번영 협력"
"日, AI·반도체 분야 5년간 10만명 인재 육성"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년5개월만에 개최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아시아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23일 말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외신들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4.05.0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년 반 만에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협력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23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닛케이포럼 연설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많은 도전에 직면한 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해 협력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많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에 있는 가운데 일중한(한중일)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에 대한 큰 책임을 공유하는 3국 실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국 협력의 성과와 이익을 다른 국가와 지역으로 확대하는 노력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이 외에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을 더욱 도모하는 데에서 디지털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일본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등 관련 분야에 향후 5년간 10만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총리는 26~27일 서울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한중, 한일 정상회담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3국 정상은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중점 협력 분야'와 관련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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