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콘서트티켓 독점 판매·가격 횡포' 티켓마스터 기소

김지영 2024. 5. 2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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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마스터'와 모회사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 장관은 소장에서 "라이브네이션이 미국 내 콘서트 시장에서 독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불법적인 반시장적 행위에 기대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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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마스터'와 모회사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 장관은 소장에서 "라이브네이션이 미국 내 콘서트 시장에서 독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불법적인 반시장적 행위에 기대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이에 따라 팬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들은 콘서트 기회가 줄어드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뉴욕을 비롯한 30개 주 사법 당국은 라이브네이션의 독점 구조와 관련해 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지난 2010년 라이브네이션에 인수된 티켓마스터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매년 5억 장 이상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내 주요 콘서트의 70%가 티켓 마스터를 통해 거래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 티켓마스터가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콘서트 티켓을 독점으로 사전 판매한 뒤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며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미 연방 의회에서는 해당 사태 발생 이후 별도의 청문회를 열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별도 입법을 논의 중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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