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공사장서 백린 연막탄 발견…군 수거

한성희 기자 2024. 5. 2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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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는 어제(23일) 오후 5시 50분쯤 신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로부터 땅에 묻혀 있던 포탄 1발을 발견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약 2시간 동안 현장 조사를 벌였고,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혹시 모를 폭발 가능성 등을 대비해 연막탄을 수거했습니다.

군 당국 조사 결과 이 포탄은 길이 60cm, 구경 155mm 백린 연막탄으로 상당 기간 땅에 묻혀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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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시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견된 백린 연막탄

경기 의정부시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6·25 전쟁 때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는 백린 연막탄이 발견됐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어제(23일) 오후 5시 50분쯤 신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로부터 땅에 묻혀 있던 포탄 1발을 발견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약 2시간 동안 현장 조사를 벌였고,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혹시 모를 폭발 가능성 등을 대비해 연막탄을 수거했습니다.

군 당국 조사 결과 이 포탄은 길이 60cm, 구경 155mm 백린 연막탄으로 상당 기간 땅에 묻혀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6·25 전쟁 당시 아군이 사용하던 연막탄으로 추정된다"며 "주변 지역에 별도 통제 계획은 없다"고 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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