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불펜에 발등 찍었다' 한화이글스, LG트윈스에 4-8로 패배

김민성 2024. 5.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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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불펜 때문에 제 발등을 찍었다.

한화이글스는 5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불펜진의 부진으로 4-8로 패했다.

다급해진 한화는 한승혁을 긴급 투입했으나 구본혁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과 문보경의 더블스틸로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5이닝 2실점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으로 준수한 피칭을 보였으나 초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5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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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원호 감독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믿었던 불펜 때문에 제 발등을 찍었다.

한화이글스는 5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불펜진의 부진으로 4-8로 패했다.

그나마 선발로 나온 신인 황준서가 5이닝 2실점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이 다행이었다.

1회초 오스틴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준 한화는 3회말에 장진혁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초에 구본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홍창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바뀐 투수 윤대경과 장민재의 난조로 박동원에게 1타점 2루타, 문보경의 희생플라이, 오지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해 스코어가 1-5로 벌어졌다.

그런다고 가만히 있을 한화가 아니었다.

노시환의 2루타와 안치홍의 몸에 맞는 볼,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김강민과 최재훈이 각각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기록해 2연속 밀어내기로 3-5로 추격했고 이도윤의 유격수 땅볼로 4-5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비극은 8회초에 시작되었다.

7회초에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장시환이 멀티이닝이 부담스러웠는지, 오스틴과 박동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보경과 오지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를 허용해 4-6으로 벌어졌다.

다급해진 한화는 한승혁을 긴급 투입했으나 구본혁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과 문보경의 더블스틸로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이후 LG는 8회말 최동환-9회말 유영찬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1이닝 4실점 2볼넷 2사구 3탈삼진으로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과 함께 첫 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5이닝 2실점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으로 준수한 피칭을 보였으나 초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5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기아를 상대로 승리한 롯데에게 밀려 반게임차 꼴지로 처졌고, SSG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탈꼴지 여부가 결정나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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