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찰스 3세 생일 축하연

김지원 기자 2024. 5. 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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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가운데) 국가보훈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영국 국왕 찰스 3세 생일 리셉션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저에서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생일 축하연이 열렸다. 영국 국왕 생일 축하연은 세계 영국 대사관들이 여는 주요한 연례 외교 행사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 박진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환영사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맞아 한국과 영국의 우정을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다”며 “지난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우리 양국 관계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대사는 또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한 데 이어,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기후변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왕실에서 작위를 수여받았다”고 했다.

우리나라 걸그룹인 블랙핑크는 지난 2022년 당시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 기념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홍보 대사도 맡았었다.

이날 한국 정부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양국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그는 1900년대 초 한국에 와서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싸웠던 윌리엄 스피크먼 병장, 6·25 전쟁 참전 용사로 지난 2019년 영국의 인기 경연 프로그램 ‘브리티시 갓 탤런트’에서 출연해 ‘아리랑’을 불렀던 콜린 새커리 옹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영국인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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