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모든 길은 레알 마드리드로'... 왜?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손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싶은 걸까? 레알 마드리드 최대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속한 레반도프스키가 레알 마드리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2일 레반도프스키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시즌 전 세계의 화젯거리, 음바페의 이적에 대해서는 "음바페의 이적이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모든 길은 레알 마드리드 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음바페의 이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SNS

곧 펼쳐질 음바페와의 맞대결에 대해서 그는 "그는 대단한 선수이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면 레알이 매우 강해질 것입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레반도프스키는 "두렵냐고요? 아니요. 하지만 우리가 한 팀이고 함께 일하면 그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사고방식이어야 합니다" 라며 개인보다는 팀 차원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드 벨링엄 사진=레알 마드리드 구단 공식 SNS

각오는 좋지만, 실제는 어떨 지 모른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 득점에서 19골의 주드 벨링엄에 한 골 뒤쳐졌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반도프스키보다 더 적은 2234분만 뛰고도 리그 1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벨링엄보다 400분 이상 많은 2697분간 18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는 다르지만, 킬리안 음바페는 자국을 지배했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모든 대회 합산 44골을 기록하고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음바페가 이번 시즌 득점의 절반만 기록하더라도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왕을 장담할 수 없는 셈이다.

한편, '적장' 레반도프스키도 마주하길 기대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7월경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빠르면 오는 8월 프리시즌 경기에서 음바페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