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대 부지 매각 반대 ‘범시민 비대위’ 발대

박주석 2024. 5. 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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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학교법인 경동대의 옛 동우대 부지 매각(본지 21일자 17면 등)에 분노한 속초시민들이 범시민비대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서 비대위는 상임대표에 김덕용 시번영회장을 추대하고 △옛 동우대 부지 매각 즉각 철회 △헐값에 사들인 부지 시에 환원 등 경동대의 만행을 규탄하고 부지 환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옛 동우대 부지매각 결사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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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13개 기관·단체 참여
▲ 속초지역 13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옛동우대부지매각반대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23일 종합운동장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속보=학교법인 경동대의 옛 동우대 부지 매각(본지 21일자 17면 등)에 분노한 속초시민들이 범시민비대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속초지역 13개 기관·단체는 23일 종합운동장 다목적회의실에서 ‘옛동우대부지매각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비대위는 상임대표에 김덕용 시번영회장을 추대하고 △옛 동우대 부지 매각 즉각 철회 △헐값에 사들인 부지 시에 환원 등 경동대의 만행을 규탄하고 부지 환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옛 동우대 부지매각 결사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24일부터 전 시민들이 경동대의 만행을 알 수 있도록 시 전역에 동우대 부지 매각을 반대하는 현수막를 게첨키로 협의했다.

▲ 속초시의회는 23일 의회 회의실에서 ‘경동대 부동산 매각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 참여단체는 △속초시번영회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속초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속초시통장협의회 △속초시새마을지회 △속초시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속초시청년회의소 △속초문화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속초시협의회 △속초자율방재단 △속초예총 △속초상공회의소 등 13곳이다.

비대위는 이후 경동대를 비롯해 시와 시의회 등을 방문, 비대위의 입장을 전달하고 옛 동우대 부지 매각을 막기위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속초시의회(의장 김명길)는 이날 의회 회의실에서 ‘경동대 부동산 매각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당초 대학이 설립돼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길 바랐던 기대를 저버리고 헐값에 매입한 시유지를 통해 수백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학교용지의 변경은 시의회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용도변경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염하나 시부의장은 이날 시청 앞과 중앙시장 일원에서 경동대의 부동산 매각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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