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 언니 롤모델” 강원체중 펜싱부 전국대회 자신감

이태윤 2024. 5.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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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체중(교장 이인범) 꿈나무 여자 펜싱부가 창단 1년만에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메달획득에 도전, 전국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20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3월 열린 '제36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서는 이예나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이예나·이하린·김서희·김리아(강원체중)가 단체전에서 3위를 해 잇따라 포디움에 올라서며 신생팀 답지 않은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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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년차 소년체전 출사표
이예나 여자 사브르 ‘최정상’
“즐기는 선수될 것” 선전 다짐
▲ 강원체중 사브르팀. 왼쪽부터 이예나, 김나희, 이하린,김리아

강원체중(교장 이인범) 꿈나무 여자 펜싱부가 창단 1년만에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메달획득에 도전, 전국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다.

이예나·이하린·김서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브르 여자부(15세 이하)에 출전한다. 2023년 3월에 창단해 이제 1년을 갓 넘긴 팀이지만 메달에 대한 자신감은 높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20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3월 열린 ‘제36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서는 이예나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이예나·이하린·김서희·김리아(강원체중)가 단체전에서 3위를 해 잇따라 포디움에 올라서며 신생팀 답지 않은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 소년체전을 앞둔 선수들의 사연도 눈길을 끌고있다. 이예나는 평소 연습에서도 남자 선수와 비등하게 겨루는 특급 신예다. 태안이 고향인 이예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춘천에 이사를 왔다. 당시 한참 도쿄 올림픽이 열렸었는데 TV속의 펜싱선수가 멋있어 펜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사브르(펜싱종목)가 빠르고 경쾌하다는 이유로 주종목으로 선택했다. 이혜인(강원도청·에페)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이예나는 자신만의 목표를 이뤄내고 싶어한다. 그는 “이번 대회(전국소년체전)에서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춘천에서 나고 자란 김서희는 춘천교대부설초 빙상부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했었다. 퇴계중에 진학을 하고 우연하게 활동한 펜싱클럽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사브르를 시작하게 됐다. 펜싱을 시작함과 동시에 강원체중으로 전학온 김서희는 선수로써 꿈이 가득하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사브르)을 동경하는 그는 “(앞으로 남은)대회때 평소 연습한대로 동작이 나오게 하는것이 목표”라며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자신감있게 다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하린은 7살에 경기 수원에서 남원주초로 전학을 왔다. 태권도 선수의 길을 가려고 했던 그는 중학교 진학전에 태권도에서 떨어졌고, 주변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다. 이후 강원체중으로부터 펜싱선수 스카우트을 받은 이하린은 얼떨결에 사브르를 시작, 지금은 누구보다 펜싱을 재밌게 즐기고 있다. 그는 “연습한대로만 하고 싶다”며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윤 tyun@kado.net

#강원체중 #사브르 #이혜인 #펜싱부 #전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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