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스포츠·문화축제 상권 달군다

국내 최대 모터사이클 대회
용축제·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주말 잇따라 관광객 발길 예고

이번 주말 태백에서 스포츠·문화축제가 줄지어 판을 벌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대회인 ‘제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태백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할리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O.G.

™)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할리데이비슨을 소유한 라이더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모터사이클 1000여대를 비롯, 25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방문한다.

특히 리조트 중심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했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2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지역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면서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인 제31회 청소년 뮤직페스티벌이 25일 오후 1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에는 가요경연 5팀, 특별경연(밴드, 댄스 등) 5팀 등 총 10개팀이 참가한다. 전문 댄스팀의 축하공연도 곁들여진다.

‘제11회 태백 구문소 용축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청룡 FUN FUN 하게 날다’를 주제로 용길놀이, 용신제, 미꾸라지잡기, 보트타고 용궁체험, 카트주행, 달구지 타고 미니동물원 가기, 용꾸라지 레이스 대회, 워터바운스 슬라이딩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문화행사가 잇따라 펼쳐지면서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외부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를 다각도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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