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전자 칠판’ 사업 무산…예산 전액 삭감

[KBS 강릉]강원도의회는 오늘(23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한 전자칠판 예산 151억 원을 상임위 의결대로 '전액 삭감'했습니다.

앞서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감사 결과 발표에 따라 전자칠판 사업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예산 전액 삭감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예산 삭감 결정과 관련해 일부 교육단체들이 의원들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건 데 대해,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의회의 자율성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