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SSG와 3연전 스윕…단독 2위 도약

김영성 기자 2024. 5.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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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0대 3으로 꺾었스니다.

지난 4월 2∼4일 인천에서 벌인 SSG와 시즌 첫 3연전을 모두 내줬던 두산은 홈에서 치른 3연전(5월 21∼23일)을 쓸어 담아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이 SSG를 상대로 '3연전 스윕 승'을 거둔 건 2016년 6월 3∼5일 당시 SK 와이번즈와의 잠실 3연전 이후 무려 8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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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연, 2타점 2루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8년 만에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0대 3으로 꺾었스니다.

지난 4월 2∼4일 인천에서 벌인 SSG와 시즌 첫 3연전을 모두 내줬던 두산은 홈에서 치른 3연전(5월 21∼23일)을 쓸어 담아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이 SSG를 상대로 '3연전 스윕 승'을 거둔 건 2016년 6월 3∼5일 당시 SK 와이번즈와의 잠실 3연전 이후 무려 8년 만입니다.

두산은 또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두산은 2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2회 말 김재환의 중전 안타와 양석환의 볼넷, 헨리 라모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기연의 우선상 근처로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선취했습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전민재의 땅볼 타구를 SSG 유격수 박성한이 잘 잡아 주자의 움직임을 막았지만, 전민재는 1루에서 살았습니다.

전민재의 내야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가 됐고, SSG 선발 송영진이 조수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헌납했습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서둘러 투수를 교체했지만, 바뀐 투수 최민준도 정수빈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 강승호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송영진은 1이닝 4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두산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 3루에서 양석환이 최민준의 시속 126㎞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2회 말에만 7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9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SSG는 9대 0으로 뒤진 5회 초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중전 적시타, 최정의 2루 땅볼로 2점을 만들고, 6회초 무사 만루에서도 고명준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SSG는 최근 4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 선발 최준호는 팀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5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따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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