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위기경보 '주의' 상향

김태인 기자 2024. 5. 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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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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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창녕군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시 소재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지 105일 만입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약 2만2000마리를 길러왔습니다. 육용오리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과정에서 AI가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과 발생 계열사 소속 농장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줄었다고 평가하고 지난달 17일 AI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겨울 철새가 대부분 북상했으나 해외 발생상황과 여름 철새의 이동 등을 감안할 때 발생 위험성이 있다"며 "가금농장은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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