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침내 탈꼴찌+KIA전 5년 만에 스윕승 '파란'... 유강남 장외포+이학주 멀티홈런 '쾅쾅' [부산 현장리뷰]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번 주중 KIA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롯데는 시즌 18승 27패 2무를 기록, 4할대 승률(0.400)에 올랐다. 같은 날 4-8로 패배한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승이자, KIA를 상대로는 2019년 4월 16일~18일 홈 시리즈 이후 무려 5년 1개월 만이다. 반면 불의의 일격을 맞은 KIA는 30승 고지를 앞두고 3번째 아홉수에 걸렸다.
이날 롯데는 1회부터 3점을 올리는 등 타선에서 힘을 내면서 KIA에 우위를 거뒀다. 특히 홈런 두 방이 나오며 파워를 과시했는데, 유강남은 6회 사직야구장 10번째 장외홈런을 터트리면서 역사를 썼다. 9번 이학주도 4회와 8회 멀티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황성빈은 3안타 2도루로 상대를 흔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최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선발 애런 윌커슨의 투구가 빛났다. 이날 그는 7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으면서도 4사구 없이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베테랑 김상수는 8회 초 2사 1, 3루 위기를 막아낸 후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그러자 롯데가 다음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 말 1사 후 윤동희가 왼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살아나간 롯데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레이예스가 투수 쪽 빗맞은 타구를 치고 1루에 살아나가면서 한 점을 올렸다. 김민성과 나승엽이 연속 4사구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여기서 유강남이 밀어내기 사구를 맞으면서 2-2 동점이 됐다. 이어 신윤후가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3-2 리드를 잡았지만, 2루 주자 나승엽이 홈으로 뛰다 아웃되면서 이닝이 그대로 마감됐다.
롯데는 이후로도 점수를 꾸준히 추가했다. 2회에는 1아웃 이후 황성빈이 좌전 안타로 나간 후 도루에 이어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 말에는 이학주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호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면서 3점 차까지 도망갔다.
그러자 롯데는 쐐기 득점을 통해 달아났다. 6회 말에는 선두타자 유강남이 아에 사직야구장 바깥으로 날아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1985년 사직야구장 개장 이후 10번째 장외홈런이자 지난 2022년 DJ 피터스 이후 처음이다. 이어 7회에는 나승엽이 중월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스코어는 8-3이 됐다.
오히려 롯데는 8회 말 공격에서 1사 후 이학주가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내 격차를 벌렸다. 이어 황성빈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2사 후 레이예스까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0-4까지 도망갔다. KIA는 9회 초 김도영의 적시 3루타와 나성범의 내야땅볼로 2점을 올렸으나 대세를 뒤집진 못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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