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3점포+2회 9득점 화력쇼…두산 4연승→단독 2위 점프 [잠실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4. 5. 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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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연승 행진이 또 멈출 줄 모른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만 대거 9득점을 폭발하며 9-0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자 두산도 5회말 공격에서 전민재와 조수행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으고 서예일의 좌전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두산 타선에서는 쐐기 3점홈런을 터뜨린 양석환이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강승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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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석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연승 행진이 또 멈출 줄 모른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대폭발한 두산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과 선발투수 최준호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이지영(포수)-강진성(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준우(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선발투수 송영진을 내세웠다.

사실상 두산의 2회말 공격에서 끝난 승부였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만 대거 9득점을 폭발하며 9-0 리드를 가져갔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중전 안타를 쳤고 양석환이 볼넷을 골랐다. 라모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기연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주자 2명이 득점, 2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전민재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조수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SSG는 송영진 대신 최민준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이미 달아오른 두산의 핵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정수빈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0 리드를 가져간 두산은 이유찬이 삼진 아웃을 당했으나 강승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6-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고 김재환이 삼진 아웃을 당했지만 양석환이 좌중월 3점홈런을 폭발하면서 9-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의 추를 두산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했다. 양석환은 최민준의 126km 커브를 때려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25m.

▲ 강승호 ⓒ곽혜미 기자
▲ 양석환 라모스 ⓒ곽혜미 기자

SSG는 5회초 공격에 가서야 겨우 득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선두타자 강진성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고명준이 중전 안타를 때린데 이어 최준우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SSG는 최지훈이 삼진 아웃에 그쳤지만 박성한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최정의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고명준이 득점하면서 1점을 보탤 수 있었다.

그러자 두산도 5회말 공격에서 전민재와 조수행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으고 서예일의 좌전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SSG는 6회초 하재훈의 우전 안타와 이지영의 좌중간 안타, 그리고 한유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고명준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하재훈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어 분위기를 반전하지는 못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 최준호는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1패)째를 따냈고 박치국, 이교훈, 이영하가 차레로 구원 등판했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은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6실점에 그쳤다.

두산 타선에서는 쐐기 3점홈런을 터뜨린 양석환이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강승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기연은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서예일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29승 21패 2무를 기록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SSG는 25승 24패 1무를 남겼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1만 2131명이 들어찼다. 이제 두산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넘어가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SG의 주말 3연전 상대는 한화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다.

▲ 두산 ⓒ곽혜미 기자
▲ 최준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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