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석 달이나 새끼를 안고 다니는 어미 침팬지의 사연

KBS 2024. 5. 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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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인간과 유전자의 98%를 공유하는 영장류인 침팬지는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슬픔을 느끼는 거로 알려졌는데요.

새끼를 잃은 어미 침팬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침팬지 한 마리가 품 안에 무언가를 안고 있습니다.

앉으나, 서나 절대 놓지 않는데요.

어미 침팬지가 석 달 전 죽은 새끼를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페인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새끼가 떠난 후 한결 같이 이렇게 안고 다니며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구엘/동물원 대표 : "관람객들은 처음에는 죽은 새끼 침팬지를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아요. 그러나 우리가 왜 이걸 가만히 두고, 관찰하고 있는지, 설명하면 바로 이해를 해줍니다"]

이 어미 침팬지는 2018년에도 새끼 한 마리를 잃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측은 새끼를 잃은 어미 침팬지가 애도의 행동을 하는 건 이전에도 관찰된 적은 있지만, 기간이 이렇게 긴 건 드문 경우라며 어미 침팬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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