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우리바다 클린UP' 행사 개최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제주본부는 22일 화북항 일대에서 제주해양경찰서와 공동으로 '우리바다 클린UP'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내 기관인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연구소,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서부사회종합복지관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로 ㈜한라산, 포스코이앤씨, 화북어촌계,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해양오엄방제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제부본부는 갯녹음 발생 및 해양오염 등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해역에 해조류(감태) 이식과 함께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미역 포자액을 살포했다.

살포된 미역 포자액은 내년 미역군락을 형성해 향후 갯녹음 피해 예방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이와 함께 최근 대량으로 연안에 밀려온 괭생이모자반과 갈파래,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도 병행해 실시했다. 이날 수거된 물량만 6ton에 달한다.

최용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장은 "'우리바다 클린UP' 행사를 통해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향후 제주 바다의 현안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유관기관 간 다양한 협업사례를 발굴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제주바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본부는 이달 바다식목일(5월 10일)과 바다의날(5월 31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