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남녀 60.2% “결혼생활 행복하다”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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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 대해 기혼 남성과 여성의 만족도가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나우앤서베이가 발표한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0.2%가 '매우 행복하다', '행복하다'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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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 대해 기혼 남성과 여성의 만족도가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나우앤서베이가 발표한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한 남성은 43.7%인 반면, 여성은 같은 대답에 27%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생활 만족도 등을 물은 조사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됐다.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0.2%가 ‘매우 행복하다’, ‘행복하다’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해당 질문에 ‘보통이다’에 응답자들이 답한 비중은 34.2%로 ‘불행하다’는 4%, ‘매우 불행하다’에는 1.6%가 답했다.
또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부부 사이의 소통과 대화’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적 안정(23.8%), 정서적 안정(10%) 등이 꼽혔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불안정’이 21.4%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는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2.8%), 부부간 갈등(10.8%)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 23.2%가 ‘꾸준한 소통’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사 분담과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등이 있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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