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신 자연과 교감"...속리산 생태 체험 눈길

조상우 2024. 5.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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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우리 청소년들,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전전하고, 쉴 때도 디지털 기기를 몸에 끼고 살다보니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와우 수풀링 속리산'이라는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체험한 프로그램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와우수풀링 속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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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우리 청소년들,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전전하고, 쉴 때도 디지털 기기를 몸에 끼고 살다보니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와우 수풀링 속리산'이라는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원봉중학교 숲사랑 동아리 회원 20여명이 속리산으로 체험학습을 왔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이 괴산 쌍곡까지 펼쳐져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속리산을 대표하는 깃대종에 대해서도 설명듣습니다.

하늘다람쥐 소리도 난생 처음 들어봅니다.

<효과음>

영상을 통해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에 대해서도 배워봅니다.

<인터뷰>허성윤 청주 원봉중 3학년
"제가 청주에 가까이서 살긴 하지만 그래도 속리산은 처음 오거든요. 그래서 속리산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들과 자연 환경을 처음 배워보니까 신기한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속리산 세조길을 탐방하는 순서입니다.

치톤피드 가득한 명품 숲길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집음기로 숲속의 소리도 들어봅니다.

벼락 맞은 느티나무가 수피 부분에 영양분이 오가는 통로가 살아 있어 생명을 유지해 간다는 사실도 신기한 대목입니다.

<인터뷰>최민혜 자연환경해설사
"자연을 소중히 해주시면 알아서 자연은 아물게 됩니다. 사람이 괴롭히지만 않으면 될거 같아요"

법주사에서 국보 석점을 둘러보며 명산 중에 명산인 속리산의 진면목을 느끼게 됩니다.

학생들이 체험한 프로그램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와우수풀링 속리산'입니다.

<인터뷰>김길현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팀장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 감수성 또한 향상시킬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라 생각합니다."

네시간 남짓한 체험이 아이들에겐 좋은 자극제가 됐습니다.

<인터뷰>한민석 청주 원봉중 2학년
"집에서 핸드폰만 했거든요 원래 근데 자주 이렇게 나와봐야겠어요. 맑은 공기 마시러."

와우수풀링 속리산은 11월까지 30개 팀을 받는데 벌써 신청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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