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헤이수스 상대로 홈런…NC 박한결, 데뷔 첫 연타석 홈런[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5. 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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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을 치는 NC 박한결.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 데뷔 2년차 외야수 NC 박한결(20)이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

박한결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와 7회 연달아 홈런을 쏘아올렸다.

0-3으로 뒤처져있던 5회 박한결은 선두타자로 나서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한결의 올시즌 첫 홈런이자 프로 통산 두번째 홈런이다.

박한결은 다음 타석에서도 손맛을 봤다. 1-4으로 쫓아가던 7회 1사 후 또 다시 헤이수스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이번에는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0m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박한결은 장타형 우타자다. 박한결이 쏘아올린 두 방에 호투를 펼치던 헤이수스는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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