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공수처가 확보한 이종섭 휴대폰에도 어마무시한 월척 있는듯"

MBC라디오 2024. 5.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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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채상병 특검법 부결 가능성 높아.. 안철수는 흔들릴듯
- 부하 사망했는데 책임 회피하는 군인? 비겁하고 서글퍼
- 연금개혁? 尹·이재명 서로 책임 회피.. 지도자끼리 결단해야
- 원구성 합의 안될것.. 민주당 힘자랑하면 역풍 불것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채상병 특검법 이탈표 10표? 그보다 많이 줄어들듯
- 김계환, 집에 가버리겠다며 대질신문 강하게 거부한듯
- 민주당, 연금개혁 정부안 수용 아니라 회담으로 풀겠다는 뜻
- 민주당, 운영위·법사위·과방위는 놓지 않겠단 의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특검 채상병 특검 얘기 해보겠습니다. 표결 전망, 장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이탈표 여러 전망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 장성철 > 부결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이탈표는 생각보다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성철 > 예를 들면 공개적으로 저는 찬성할 거예요라고 하는 분들도 당에서 지금 엄청난 압박과 설득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그분들이 예를 들면 이런 거잖아요. 다 본회의장 안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 앉아 있어요. 되게 적막하겠죠. 그쪽 지역은. 거기에 혼자 딱 일어나가지고 투표소로 가가지고 투표하는 행위를 하려고 하는 게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일 거거든요. 과연 그런 것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장 기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저도 오늘 여러 갈래로 취재를 해봤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유가 참 다양하더라고요. 특검은 필요하다.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은 밝혀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이 저런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므로 나는 소신에 따라서 투표에 참여하겠다. 그래서 가냐 부냐 그거는 내가 말할 수 없다.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전화 안 받는 계시고 그래서 국민의힘은 사실 취재하기가 어려운 거고요. 민주당을 쿠션을 넣어가지고 물어봤더니 10표까지는 안 나올 것 같다. 그러니까 맥스 10표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거보다는 많이 줄어들 것 같고, 그리고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실상 당론으로 결정해서 피켓시위 한다는 거잖아요. 그렇게 됐을 때 말씀하신 대로 용기 있게 저벅저벅 나가서 할 분은 김웅 의원 정도 아니겠냐 이런 전망이 좀 있죠.

◎ 장성철 > 본회의장 자리에 앉아 있고 기권으로 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 기권으로.

◎ 장성철 > 네, 왜냐하면 투표소 가라고 하면

◎ 진행자 > 무기명이니까 불안하니까.

◎ 장성철 > 제가 원내대표 참모라도 절대로 투표소 가게 하면 안 된다.

◎ 장윤선 > 못 일어나게 하는 거죠. 이준석 대표는 그 자체를 누가 또 고발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그게 투표방해 행위가 될 수 있는 거잖아요. 국회의원들이 의회에서 예컨대 의사행위를 방해하는 것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발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시민단체가 하겠죠.

◎ 진행자 > 기권이 당론은 아니죠. 지금, 부결이 당론이지.

◎ 장윤선 > 그렇죠. 부결이 당론이죠.

◎ 진행자 > 그러면 떠벅떠벅 나가서 찍는 분은 자기가 뭐 찍었는지 모르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해당행위죠. 해당행위.

◎ 진행자 > 아니, 뭘 찍었는지 모르는 거 아니에요. 기권이 당론은 아니잖아요.

◎ 장윤선 > 아니 그래도 찍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가는 것 자체를 해당행위로 의율할 수 있겠죠.

◎ 장성철 >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투표소에 가면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으니 당론과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으니 어쨌든 모수가 줄어들지 않게 다 참여해서 그 자리에 앉아가지고 기권을 시키는 게 최선의 작전 같아요. 근데 거기 일어난다고요? 그럼 옆에서 의원들이

◎ 진행자 > 잡아요?

◎ 장성철 > 손잡고 그러지 않을까.

◎ 장윤선 > 오늘 김태흠 충남지사인가요? 그럴 거면 안철수 의원 딱 지목해가지고 당신 나가라, 이런 얘기까지 했잖아요. 이거는 일종의 십자가 밟기 같은 걸 시키는 거지 않습니까. 저는 이 얘기 또 할 수밖에 없는데 한 청년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자는 건데 어떻게 보수 정당의 정치인들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고 그게 당연한 것처럼 주장을 하는지 정말 언어도단이고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거거든요. 근데 통용되고 용인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문명사회인지 야만사회인지 아직도 우리가 야만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그리고 기권이 거의 당론처럼 행해지면 그 자체도 그만큼 또 불안하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여당으로서.

◎ 장성철 > 불안하죠. 왜냐면은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분들도 있고 사석에서는 이건 통과돼야 되는 거 아니야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결과가 벌어질지 모르잖아요. 특히 낙선인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더 이상 여기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데 마지막에는 그냥 국민들이 원하는 소신투표만 하자. 그런 소명 의식과 사명감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그러한 것을 지도부에서는 겁낼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 김웅 의원은 이제 나는 여기 국민의힘 더 이상 의정활동 안 해, 나는 나 혼자 나가서 해야지 그러는데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계속 지속적으로 이 당에서 활동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도 있다라는 전망도 나오지 않습니까? 그때 대통령 배신 때렸잖아, 당론을 어긴 사람 아니야? 당원들이 그렇게 공격을 하면

◎ 진행자 > 혹시 안철수 의원 입장 들어보셨습니까? 이렇게 당론으로 결정돼도 찬성표를 던질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말이 나왔나요?

◎ 장성철 > 아니 공개적으로 계속 얘기를 했잖아요.

◎ 진행자 > 찬성표 던지겠다고, 당론으로 해도라는 전제가 있었나요?

◎ 장윤선 > 당론 얘기는 없었어요.

◎ 진행자 > 그래서요. 제가 궁금한 게 이번에 또 당론으로 정해졌으니까 당론은 얘기가 다르고요, 또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그건 너무 우스꽝스럽지 않겠어요? 그렇게 변명을 하면.

◎ 장윤선 > 그럴 수도 있죠.

◎ 진행자 > 왜냐하면 자유투표일 경우에 나는 내 소신대로 하겠지만 당론이라서 나는 찬성표를 못 던졌다.

◎ 장성철 > 국가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정치인이라면 그렇게 변명해서는 안 될 것 같고요. 만약 그런 행동을 할 거였으면 사전에 얘기를 했어야 돼요. 저는 소신투표하겠지만 당론이 이렇게 정해지면 당론을 따르겠다. 당론이 안 정해지면 저 소신투표하겠다 이랬어야 되는데 갑자기 그런 식으로 변명하고 빠져나가면 비겁한 거죠.

◎ 진행자 > 안철수 당선인이 약간 흔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장성철 > 많이, 많이 흔들릴 수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죠. 왜냐하면 기존의 그분의 선택을 보면 이런 순간은 꽤 흔들리지 않습니까?

◎ 장성철 > 지켜보시죠.

◎ 진행자 > 한번 지켜보고 다음 주에 그때 나오시면 평가해보시죠. 그런데 이 공수처 수사는 굉장히 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맞습니다.

◎ 진행자 > 사령관의 전화를 복원한 거죠. 그러니까 공수처가.

◎ 장윤선 > 네.

◎ 진행자 > 거기서 VIP 격노설을 직접 언급하는 그 파일을 확보했다 이 얘기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획기적인 진전 아닌가요? 이건.

◎ 장윤선 > 다 나왔다고 봐야 됩니다. 다 나왔다고 봐야 되는데 저도 또 추가 취재를 했는데 공수처가 이번에 정말 세게 수사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김계환 사령관뿐만 아니라 이종섭 장관 핸드폰에도 어마 무시한 것이 담겨 있다. 월척이 있다, 이런 표현을 했다는 거예요. 공수처 관계자가.

◎ 진행자 > 공수처가 확보한, 이종섭 장관 핸드폰에도요.

◎ 장윤선 > 예, 예. 여기에 그러면 뭐가 들었겠냐 오늘 JTBC가 보도한 VIP 격노설과 연동된 것이 나온 거 아니냐. 물론 공수처에서 확인은 안 해줍니다만 그런 것으로 추정이 되는 거죠. 지금 상황을 놓고 보자면 특검을 피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증거가 사실로 확인이 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특검을 거부한다고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늘 했던 얘기를 그대로 할 수밖에 없어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인 거죠.

◎ 진행자 > 사건의 실체가 거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사실 VIP 격노설 격노설 말만 있었고 그동안은 박정훈 수사단장이 사실상

◎ 진행자 > 망상이라고 주장했죠.

◎ 장윤선 > 망상이라고 표현했잖아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군 검사가 다시 기소가 된 그런 상황인데 망상이 아니라 똑같은 내용을 들었다는 또 다른 해병대 고위관계자의 진술이 또 확보가 된 거고요. 거기에다가 덧붙여서 김계환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 VIP 격노설을 언급한 녹취 파일이 확보가, 물증이 나온 겁니다. 말이 아니라 물증으로 확보가 된 거고 제가 취재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종섭 장관의 핸드폰에도 어마무시하거나 아니면 월척에 해당하는 무언가 있다고 한다면 더 피해갈 수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김계환 사령관이나 이종섭 장관이나 이쪽에서는 막다른 골목인 것 같은데요. 만약 그 증거가 확보가 돼 있다면.

◎ 장윤선 > 저는 어제 대질신문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제가 취재해 보니까 김계환 사령관이 대질신문을 어느 정도로 피하는 거냐 그랬더니 상상 이상으로, 그리고 이랬다는 거예요. 중간에 나가버리겠다. 어디로 나가냐 그랬더니 그냥 집에 가버리겠다고 그랬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지 마시고 여기까지 왔고 후배 아니냐, 그러니까 일단 조사실에서 우리 다 나가 있을 테니까 변호인 배석하지 말고 둘이서 그래도 말씀을 나눠보시라 이렇게까지 공수처에서 요청을 했던 모양이에요. 근데 끝끝내 대질을 안 하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제는 무산이 됐는데 또 대질을 만약에 공수처에서 요구한다면 박정훈 단장 측은 언제든지 가겠다는 것인데 과연 김계환 사령관이 응하겠냐. 근데 최근에 해병대 사정에 밝은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이 전한 바에 따르면 김계환 사령관이 본인의 근무지 이탈을 할 수가 없잖아요. 현역 군인 신분이니까. 그런데 혼술을 많이 한다는 거예요. 부하 참모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얘기까지 있다는 겁니다. 본인도 괴로울 것이라는 거죠.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을 그야말로 군인정신에 따라서 양심고백을 하면 다 털어버리면 끝나는 일인데 그걸 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 왔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더 사태가 더 커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혹시 장 소장님은 이 건에 대해서.

◎ 장성철 > 장 기자님이 워낙 취재를 잘하시니까 저 일들이 맞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저는 비겁한 사령관 사단장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자신들의 부하가 사망을 했잖아요. 그러면 자기 책임이 없더라도 내 책임이다. 내가 여러 가지로 책임지겠다. 처벌받겠다. 이게 군인정신 해병대정신에 맞는 거지 나는 모르는데 아닌데 이게 맞습니까? 이런 사람들을 믿고 어떻게 국민들이 생명과 안전을 해병대가 군인들이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저는 너무 부끄러워요. 이번 사태를 보고 여러 가지 정황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책임 회피하고 부하들에게 책임 미루려는 모습들을 보고 상당히 참 서글픈 감정까지 들더라고요.

◎ 진행자 > 근데 하여튼 한 명이 아니고요. 사단장은 나는 내려가서 찾으라는 소리 없다고 회피를 하고 김계환 사령관은 박정훈 대령이 망상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처음에 그랬죠.

◎ 진행자 > 장관은 또 다른 핑계를 대고 조직의 최고 수뇌부들이 전부 책임 회피를 하는 상황을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 장윤선 > 일종의 폭탄 돌리기 하면서 내 책임은 아니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지난주에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박정훈 단장의 항명 사건 있지 않습니까? 거기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을 했어요. 그래서 시종일관 강조했던 게 뭐냐면 장관의 수명을 받아, 이건 군대 용어라고 하는 명을 받아서 이행한 거다. 무슨 얘기냐면 내 책임은 아니다라는 얘기예요.

◎ 장성철 > 장관은 자기 지시한 적이 없는데, 막 이러잖아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장관이 지시한 적이 없고 여기는 수명을 받아서 일을 처리했다고 하고 지금 다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고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박정훈 단장만 오로지 진실을

◎ 진행자 > 피의자가 돼 있고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창피합니다. 한마디로.

◎ 진행자 > 그렇습니다. 해병대에 자식을 보내놓은 부모들은 심정이 또 어떻겠습니까? 저 지휘관이라는 사람들이 저렇게 책임을 회피를 하고 있는데 무슨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나도 저렇게 할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당장 수류탄 사고 나지 않았습니까? 훈련병의 어머니가 또 긴 글을 올리셨던데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아들을 가진 부모님이 군대는 의무여서 안 갈 수는 없고 보내놓으면 제대로 잘 데리고 있다가 집으로 보내는 게 국가의 의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보수정당 보수정치인들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영역의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보수정당에서 보수정당의 대통령이 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로 나서서 이것은 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장에서 물어보니까 딴 소리나 하고 말이죠. 이런 방식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어느 국민들이 내 자식을 군대에 보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겠습니까?

◎ 진행자 > 다른 얘기 넘어가겠습니다. 연금개혁 실마리를 찾은 건가요? 아니면 지금도 서로 자기 얘기하고 있는 건가요? 여야.

◎ 장성철 > 서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불편해하고 국민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중에 책임 소재 부분에 있어서 저쪽이 하자고 그랬는데요, 이런 걸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전화번호를 입력했다고 했잖아요. 이 문제가 국회에서 풀리지 않으면 최고 지도자들끼리 결단을 통해서 해결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어요. 영수회담이든 아니면 전화통화든 이것이 질질 끌면 또 22대 국회 때는 언제 될지 모르거든요. 이번 기회에 결단을 내려서 처리했으면 좋겠다라는 원론적인 얘기를 드립니다.

◎ 장윤선 > 물어봤더니 영수회담 되겠습니까? 그랬더니 안 받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어느 쪽에서요.

◎ 장윤선 > 민주당에서 그렇게 그러더라고요. 왜냐하면 보도의 문제가 있었다라고 민주당 쪽에서는 해명을 하는데요. 제가 오늘 취재를 해보니까 얘기를 하냐면 이재명 대표의 공식안은 실제로 반영비율을 45%로 하자는 것을 받으라는 게 요구라는 거예요. 무슨 얘기냐면 실제로 복지부 공론조사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봤더니 13% 인상에서 40% 또는 13% 인상에 50%, 이렇게 나왔다는 거예요. 양자가 만나서 13% 인상에 45%로 하자 이렇게 얘기를 협상 과정에서 했고 그러다가 국민의힘 쪽에서 용산에 갔더니 이거 비토가 많아가지고 안 되겠다. 그래서 43이 나왔다는 거고, 그래서 43과 45 사이에서 논의하다가 어제 44로 결론을 냈대요. 44%까지 나왔으니까 그럼 1% 차이니까 이 정도는 윤 대통령이 받아라. 그리고 이 문제를 영수회담으로 풀겠다라는 게 이재명 대표의 안이지 43%를 수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 진행자 >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군요. 어떤 중간치를 제시하면서 이걸 받아라 이 얘기란 말이죠.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당신들 안을 받겠다 이 얘기가 아니고 보도가 맨 첫 보도가 그렇게 나왔어요. 저도 헷갈렸습니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보도가 잘못났다고 주장을 하더라고요. 이건 아니고 45%를 받으라. 윤 대통령이 45%는 수용하는 게 맞다라는 게 민주당의 요구라는 거예요.

◎ 진행자 > 원구성은 어떻게 돼가나요? 지금.

◎ 장윤선 > 원구성은 어쨌든 6월 5일 날 국회의장을 뽑는 거고요. 이틀 뒤에 상임위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를 해야 되는 게 국회법에 따르면 끝이다. 그래서 6월 7일에 결론을 내야 된다는 게 민주당의 안인데 당연히

◎ 장성철 > 안 될 거예요.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는 법사위나 운영위나 다 우리가 가져가겠고 11개 상임위도 가져가겠다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죠. 과거의 국회의 전례에 의하면 어쨌든 집권여당이 운영위를 가져가고 국회에서 제2당이 법사위를 가져가는 게 맞거든요.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운영위와 법사위를 다 가져가는 게 과거 전례로 봐서는 맞는데 민주당으로서는 그거를 내줄 이유가 없다. 특히 법사위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특검법에 게이트키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법사위원장만큼은 꼭 갖고 오겠다라는 의지가 강할 거예요. 합의가 안 될 거예요. 상당 부분

◎ 진행자 > 그럼 어떻게 굴러갑니까? 앞으로 합의 안 되면.

◎ 장윤선 > 우원식 의장실 취재해 보면 무슨 얘기하냐면 합의 안 된다고 김진표 의장 식으로 세월아 네월아 절대 그런 일은 없다. 다만 6월 7일 딱 이렇게 하기는 조금 그러니까 6월 안에는 반드시.

◎ 진행자 > 그 얘기는

◎ 장윤선 > 반대하면 그냥 밀어붙이겠다. 다 밀어붙이겠다 이런 거죠.

◎ 장성철 > 국회에서 표결을 통해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되니까 압도적인 다수의석을 갖고 있는

◎ 진행자 > 전석을 가져오겠다, 전 자리를 가져오겠다 이런 건가요?

◎ 장성철 > 18개 다 가져갈 수가 있겠죠.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020년 총선 이후처럼 에이 모르겠다 다 가져가고 한번 해봐라 이렇게 손 털어버릴 수도 있죠.

◎ 장윤선 > 그렇게 할지 또 아니면 다른 방식을 취할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민주당에서는 두 가지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시나리오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전략 단위에서. 다 가져올 수 있고 협상 과정에서 반분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에 9개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 진행자 > 근데 중요한 데는 하나도 안 놓치겠다는 건 분명한 방침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 장윤선 > 운영위 법사위는 절대, 특히 과방위,

◎ 진행자 > 과방위까지도.

◎ 장윤선 > 세 번째는 놓치지 않을 거야 이런 생각이 분명해 보입니다.

◎ 진행자 > 3개만 양보를 하면 나머지는 꽤 유연한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입장인가요?

◎ 장윤선 > 꽤 유연한 태도는 아닌 것 같아요.

◎ 장성철 > 수능시험을 잘 보려면 국영수를 잘 봐야 되는데 국영수 못 보고 다른 과목 잘 봐봤자 뭔 소용 있겠어요.

◎ 진행자 > 그래서 지금 민주당 방침은 주요 과목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 장윤선 > 유연하게 협상할 수 있다면 판단인 거 같습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은 절대 못 받아들이는 거죠.

◎ 진행자 > 절대 그 안을 못 받아들인다.

◎ 장성철 > 그리고 민주당 너무 그러시면 안 돼요. 힘자랑하시면 또 역풍 붑니다.

◎ 장윤선 > 힘자랑이라고 하기에는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 민의의 힘은 뭐냐 하면 대통령실 이전부터 시작해가지고 최근에 불거진 뭘 설치했다는 거 아니에요. 이런 것까지 사실상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대통령실 주변에 굉장히 많이 벌어지는데, 운영위 자체가 열리지 않아가지고 질의조차도 못한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위원장을 야당이 감시 차원에서 운영위를 가져와야 된다라는 것이고요. 법사위는 원래 야당이 하는 거고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운영위를 야당이 위원장 한 전례가 있습니까?

◎ 장윤선 > 못 본 것 같아요.

◎ 장성철 > 없습니다. 법사위원장은 또 대부분 제2당 소수 당이 했었죠. 야당이 아니라 제2당. 다수당이 아니라 제2당.

◎ 진행자 > 어떤 규정은 없죠? 당연히.

◎ 장성철 > 없는데 전례고 관례고. 그렇게 해서 배려하고 그런 건데, 민주당의 판단과 주장도 맞는 것 같고 국민의힘의 생각과 판단과 주장도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원내대표들끼리 합의를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요새 국회의장 선거에서 표출된 민주당 당원들의 민심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비춰 봤을 때 만약에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한다, 이건 아마 민주당 자체가 버틸 수가 없을 겁니다.

◎ 장성철 > 국회는 민주당 당원들만의 국회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국회입니다.

◎ 장윤선 > 당연히 그렇습니다. 장 소장님 말씀에 1000% 동의하는데요. 저는 민주당만이 아니라 범야권 192석을 보자는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을 보자는 겁니다. 두 가지를 보면요.

◎ 진행자 > 국민여론이란 말씀이시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국민여론이 그렇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만약에 법사위를 놓친다고 한다면 아마 지금 2만 명 탈당했다는 거 아닙니까? 더 많이 하겠죠.

◎ 진행자 > 지금 민주당 상황은 심각합니까? 2만 명 탈당.

◎ 장윤선 > 민주당 내부에서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오밤중에 국회 천막텐트 안에서 당원들 오시라고 해가지고 직접 질의응답하고 해명하고 이러면 좋을까 저러면 좋을까 하는데 동접자가 1만 5천 명이 넘더라고요. 그러니까 뉴스하이킥만큼 보고 있더라고요. 상당한 국민적 관심, 특히 민주당 당원들한테는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고요. 그래서 당원 중심 정당을 그동안에는 원내 정당이 또 중요하다고 그래서 한동안 원내 정당 중심으로 가다가 다시 또 유럽처럼 당원 중심 정당으로 대중정당 노선으로 가야 된다라는 내부 논의가 치열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장 기자님 나중에 민주당 의원님들 만나면 물어봐 주세요.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 된 게 그렇게 잘못된 거고 당원들의 뜻에 반하는 의사결정인지 그게 그렇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를 않아요.

◎ 장윤선 > 지금 2만 8천 명 보고 있대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 진행자 > 저도 그 말씀을 드릴까하다.

◎ 장성철 > 뉴스하이킥을 폄하하는 발언을 취소하십시오. 사과하십시오.

◎ 장윤선 > 정말 잘못했습니다.

◎ 진행자 > 저도 그 말씀을 드릴까 하다가 괜히 쑥스러워서 1만 5천 명은 아니고 저희가 보통 3만은 넘는다고 이렇게 (웃음)

◎ 장윤선 > 잘나갈 때는 4만도 보고 5만도 보고

◎ 진행자 > 5만도 볼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여하튼 제가 정말 큰 죄를 지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차마 입에서 못 내보낸 말을 담당PD가 귀띔을 해주셨군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장 파동 때문에 법사위원장은 정말 당원이 원하는 사람들이 해야 된다는 이런 여론이 진짜 실질적으로 이렇게 있는 건가요?

◎ 장윤선 > 그래서 정청래 의원을 해야 된다라는 주장이 있고요. 당내여론은 또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또 어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근데 저는 본인들이 민주당이 집단지성이 있는 정당이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와 별건으로 앞서 장 소장님 지적하신 문제 조금 설명 드리자면 우원식이 문제여서가 아니라 당원들이 원하는 후보가 관철되지 않은,

◎ 장성철 >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고요. 그게.

◎ 장윤선 > 우원식이 해서 잘못됐다 그러면 우원식 의원이 얼마나 속상하겠습니까? 나도 열심히 잘할 수 있다, 더 세게 하겠다.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하신 그런 궁금증이 있었는데 맨 처음에 설명을 들어보니까 우원식 의원 자체에 대한 반감보다는

◎ 장윤선 > 비토는 아닌 거고요. 원래 4파전이었어요. 갑자기 양강구도가 된 거지 중간에 2명이 더 있지 않았습니까?

◎ 장성철 > 그러면 민주당이 전수조사를 했었어야죠. 권리당원 전수조사라도 해서 당원의 뜻이 정말 어떤지를 살펴봐야 되는데

◎ 진행자 > 앞으로 그렇게 반영을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렇죠. 앞으로 당원들의 의중을 2배 이상 반영하겠다라는 의견이 있고 누구는 10% 누구는 20% 누구는 따따블 막 이런 얘기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성철, 장윤선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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