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에 2000만원 현금 다발이…또 나타난 익명의 기부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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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또 찾아왔다.
불정면 사무소 관계자는 "신원을 밝히길 거부한 이 기부자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 4년간 여러 차례 돈을 맡겼다"고 말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도 1000만원씩 기부했다.
이 기부자가 총 7번에 걸쳐 면사무소에 기부한 돈은 총 1억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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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또 찾아왔다. 다녀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현금다발이 놓여 있었다. 7번째 익명의 기부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전날 한 중년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만 원권 지폐 2000장이 담긴 쇼핑백을 불정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건네고 사라졌다.
불정면 사무소 관계자는 "신원을 밝히길 거부한 이 기부자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 4년간 여러 차례 돈을 맡겼다"고 말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도 1000만원씩 기부했다. 지난해 1월과 7월, 올해 1월과 5월에는 각각 2000만원씩 전달했다. 이 기부자가 총 7번에 걸쳐 면사무소에 기부한 돈은 총 1억 1000만원이다.
관계자는 "기부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에 사는 저소득계층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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