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중간간부 인사, 27일 유력 검토…6월초 발령날 듯

황두현 기자 2024. 5. 23.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4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여는 법무부가 중간 간부인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인사 발표 일자를 27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24일 발표, 29일 발령을 고려한 법무부는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34기에 대한 인사 검증과 대상자가 폭넓은 점 등을 참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 부장검사는 "일선 검찰청 보직 부장 자리만 수백 개에 달하고 차장검사, 부부장검사 인사까지 이뤄져야 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오는 24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여는 법무부가 중간 간부인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인사 발표 일자를 27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임은 다음 달 3일자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24일 오후 4시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중간 간부 인사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후 늦게 인사위가 열리는 만큼 인사는 27일께 단행되고 새 부임지 발령은 6월 3일이 유력하다.

통상 중간 간부는 인사 발표 후 3~4일 내 부임했지만 긴박한 인사 일정을 고려해 부임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4일 발표, 29일 발령을 고려한 법무부는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34기에 대한 인사 검증과 대상자가 폭넓은 점 등을 참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 부장검사는 "일선 검찰청 보직 부장 자리만 수백 개에 달하고 차장검사, 부부장검사 인사까지 이뤄져야 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장검사는 "인사 대상자 의사에 따라 추가 검증 작업이 이뤄지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지난 13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검사가 어떻게 채워질지 관심이다. 차기 중앙지검 차장 기수인 32기 가운데 일부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각각 수사하는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와 반부패수사부 2부(부장검사 최재훈) 부장 자리도 주목받는다.

ausu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