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佛메데프 `경제계 미래대화` 출범…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협력

김수연 2024. 5.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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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경제단체가 항공우주 등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양국 경제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 대화를 정례화한다.

또 정인교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은 사상 최대치인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으며, 최근 항공·우주, 저탄소, 반도체 등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한·불 경제계 미래대화가 양국 기업 간 공고한 파트너십 구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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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두번째)과 프랑수와 자코브 한-불 최고경영자클럽(MEDEF 산하)위원장 겸 에어리퀴드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에 참석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한국과 프랑스 경제단체가 항공우주 등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양국 경제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 대화를 정례화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와 공동으로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경협과 MEDEF는 이번 미래대화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민간 경제 협의체로서 기존 협력 채널을 재개하고 새로운 경제 협력 청사진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는 두 기관이 지난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한 협의체를 8년 만에 미래산업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재편한 것이다. 양측은 연 1회 정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출범 취지에 맞춰 첫 회의에서는 미래 신산업 의제로 항공과 우주, 저탄소 제조, 에너지, 청정 모빌리티 등이 제시됐다.

한국 측 위원장인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항공·우주, 신소재,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맞춤형 협력, 혁신 성장동력인 스타트업 교류 확대, 문화 콘텐츠 교류, 문화와 산업을 결합한 협력 등을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류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수교 이후 140여년간 어려운 시기마다 함께해온 오랜 친구이자 최적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협력의 미래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됐다.

공동선언문에는 미래대화 협의체에 대한 공통의 인식과 함께 미래 산업에서 양국 협력, 국제무대 공조 등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차기 회의는 내년 파리에서 개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프랑스 측에서는 프랑수아 자코브 한·프랑스 최고경영자 클럽 위원장을 비롯해 에어리퀴드, 에어버스, 아리안스페이스 등 프랑스 주요 기업 인사들도 참석했다.

또 정인교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은 사상 최대치인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으며, 최근 항공·우주, 저탄소, 반도체 등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한·불 경제계 미래대화가 양국 기업 간 공고한 파트너십 구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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